[비타민 시리즈] 비타민 B7/H_바이오틴(Biotin)

안녕하세요. 비타민 시리즈 중 B군 알아보기도 벌써 절반이 지났습니다. 이제 얼마 남지 않았네요. 그럼, 오늘은 피부와 탈모에 한 역할 하는 비타민인 바이오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흔하게 비오틴으로 알고 계신 분들이 많지만, 대학화학회의 표기를 따라 국립국어원이 개정되면서 비오틴이 바이오틴을 표준어로 처리했고 실제로 북미권에서는 바이오틴이라고 읽습니다 :D 앞으로는 바이오틴이라고 불러주세요.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1. 바이오틴의 효능

: 바이오틴은 비타민 H 혹은 비타민 B7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모발에 유익한 효과로 알려진 바이오틴은 피부와 손톱에도 그 효능을 기여하고 바이오틴 역시 지방과 탄수화물을 분해하는 체내 효소의 중요한 성분이기도 합니다. 바이오틴은 혈당 수치를 낮추고 신경 손상을 치료하는 데 유용할 수 있으며, 아직 공부가 더 필요한 부분으로는 당뇨병성 신경통, 경미한 우울증, 임신 관련 우울증, 임신 관련 바이오틴 결핍증 예방에 대한 효능입니다.

 

2. 바이오틴을 함유한 식품

:  바이오틴은 돼지나 육류의 내장(간이나 콩팥), 달걀노른자와 유제품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채식주의자 식단에서는 시리얼, 초콜릿, 콩류, 견과류 그리고 이스트에서 섭취할 수 있습니다.

 

3. 바이오틴 결핍증

:  바이오틴은 일반적으로 결핍이 되었는지 진행할 수 있는 검사가 없기 때문에 증상에 따라 진단 됩니다. 증상으로는 탈모 및 탈색 그리고 빈혈이 있습니다. 식욕 부진, 불면증, 눈, 코, 입가에 붉고 비늘 모양의 발진, 혀가 자홍색으로 부어오름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만약 유아에게 바이오틴이 결핍될 경우 두피가 건조하고 비늘이 생기는 지루성 두피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4. 바이오틴과 약물의 상호작용

:  항생제 드시는 분들은 장기간 복용 시 바이오틴 수치가 낮을 수 있습니다. 항경련제를 드시는 분들도 장기간 복용 시 체내 바이오틴 수치를 낮출 수 있습니다. 

*특이사항: 날달걀 흰자에 포함된 아비딘(Avidin)이라는 단백질이 있습니다. 장내 바이오틴 흡수를 저해할 수 있어 이러한 이유로 바이오틴 결핍이 발생할 수 있으니, 하루에 날달걀을 한 개 이상 지속적으로 섭취하시는 분이라면 시간을 두고 따로 섭취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5. 하루 적정 섭취 용량에 대해서

연령		하루 적정 섭취량
영유아	0~6개월	5cmg
	7~12개월	6mcg
어린이	1~3세	8mcg
	4~8세	12mcg
	9~13세	20mcg
청소년	14~18세	25mcg
성인	19세 이상	30mcg
임산부	연령 무관	30mcg
수유부	연령 무관	35mcg

 

하루 권장량은 30~100mcg 정도인데, 시중에 나와 있는 보충제는 거뜬히 10,000mcg 수치도 볼 수 있습니다. 과용했을 때 부작용이 흔하지 않아서 그런 것 같습니다. 그러니 본인의 증상이 바이오틴 결핍증상에 맞지 않는다면 굳이 과용할 이유가 없겠죠? 제일 적게 나오는 1000mcg도 충분한 용량이라고 생각합니다. 비타민 B 복합체에서도 겨우 두 자릿수라고 기피할 이유도 없겠네요. 탈모에 관련된 제품들은 가끔 지나친 경향이 있다는 생각도 드는 포스팅입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한 하루 보내세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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